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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위분석] 부활한 일리단, 돌아온 와우저... '와우' TOP10 복귀
  •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입력 2016-09-07 15:57:42

  • ▲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일리단과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되살아났다. ‘일리단’의 귀환을 골자로 한 신규 확장팩 ‘군단’과 함께 TOP10 복귀에 성공한 것이다. 작년 1월 10위를 찍은 ‘와우’는 이후 TOP10에 오르지 못하며 기세가 옛날만 못하다는 말까지 들었다. 그러나 그 후 20개월 만에 ‘군단’을 등에 업고 TOP10 복귀에 성공하며 왕년 MMORPG 1위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화력을 보여줬다.

    ‘군단’은 등장부터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죽은 줄 알았던 ‘일리단’이 게임에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도 일부에서는 ‘와우’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바로 전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게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레이드가 부실하고, 반복 플레이가 많아 지루하다는 혹평을 면치 못했던 것이다. 실제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출시된 지 7개월 만인 작년 8월 ‘와우’ 유저는 560만 명으로 급감했다. 전성기 때 1,200만 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유저 수가 반 토막난 셈이다.

    이에 블리자드는 이를 악물고 ‘군단’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그 노력은 게임에서 느껴진다. ‘악마’의 침공을 막기 위해 나선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 진영의 스토리도 흥미로우며 혼란한 상황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세밀한 연출도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새로운 직업 ‘악마사냥꾼’ 역시 간만에 돌아온 ‘와우저’를 만족시켰다. ‘군단’이 20개월 만에 TOP10에 복귀할 수 있던 원동력은 ‘군단’의 재미, 그리고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휴식을 끝내고 돌아온 ‘와우저’에서 비롯됐다.

    ‘오버워치’에 이어 ‘군단’도 초반 흥행에 오르며 블리자드도 간만에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타 2: 공허의 유산’까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오버워치’와 ‘군단’의 연이은 흥행은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 '와우: 군단'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로스트아크에 이어 뮤 레전드도, 순위 첫 진입

    호쾌한 손맛을 앞세운 핵앤슬래쉬 액션을 강조한 MMORPG가 순위 문을 연이어 두들기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그리고 이번 주에는 ‘뮤 레전드’가 신고식을 가졌다. 두 게임 모두 아직 출시되기 전인데 테스트부터 순위경쟁에 합류하며 조심스럽게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뮤 레전드’는 이번이 두 번째 테스트다. 4월에 진행된 첫 테스트에 이어 8월에 2차 테스트에 나섰다. 한 가지 살펴볼 점은 1차 테스트에는 순위에 발을 들이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그 요인은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두 번째 테스트를 맞이하며 지난 번보다는 인지도가 높은 상황을 맞이했다는 것, 또 하나는 ‘로스트아크’가 등장하며 핵앤슬래시 MMORP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뮤 레전드’는 첫 테스트보다 많은 포털 검색량을 기록했다. 다시 말해 4월보다 ‘뮤 레전드’에 대해 궁금해한 유저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 사이에 긴장감이 넘쳐 흐른다. 순위 자체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리그 오브 레전드’가 1위, ‘오버워치’가 2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9월 2일에 ‘오버워치’의 경쟁전이 예정보다 빨리 열리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맹추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PC방 이용량의 경우 경쟁전이 열린 직후 ‘오버워치’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잡으며 물오른 기세를 뽐낸 바 있다. 경쟁전 효과가 1주일 내내 반영될 다음주 순위가 어떻게 될지 두 게임 사이에 보이지 않는 불똥이 튀고 있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마비노기 영웅전’과 ‘클로저스’가 5단계 이상 하락했다. 특히 ‘마비노기 영웅전’의 경우 새로운 에피소드에 고 레벨 유저를 위한 전투 콘텐츠 ‘결사대’를 오픈하며 유저 잡기에 온 힘을 썼다. 이슈 때만 유저가 몰렸다가 빠져나간다는 ‘연어게임’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결사의 의지’를 보였으나 결과는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실제로 ‘마비노기 영웅전’은 지난주보다 PC방 이용량과 포털 검색량이 모두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하위권에서는 게임의 들고남이 눈길을 끈다. 앞서 이야기한 ‘뮤 레전드’는 첫 진입을 알렸으며 ‘카오스 온라인’ 역시 10주 만에 48위로 재진입에 성공하며 간만에 순위에 등장했다. 반면 ‘로한 오리진’과 ‘서든어택 2’는 두 게임에 밀려 50위 밖으로 퇴출됐다. 특히 ‘서든어택 2’의 경우 오는 9월 29일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회생 가능성이 거의 없다. 마지막으로 첫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준 ‘로스트아크’는 테스트가 종료되며 순위에서도 작별을 고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