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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와우저'가 2주 간 합심해 풀어낸 수수께끼가 있다
  •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입력 2017-04-14 18:12:28

  • ▲ 유저들이 2주 간 찾아헤맨 '수수께끼의 정신 지룡'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소위 ‘테마파크 MMORPG’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는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는 게임 속 탈 것이나 애완동물을 모으는 ‘수집광’도 있고, 게임 속 세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데 집중하는 ‘탐색광’도 있다. 이러한 열정이 모여 최근 ‘와우’에 숨겨져 있던 비밀 하나가 풀렸다.

    그 주인공은 지난 3월 28일(북미 기준)에 진행된 7.2 패치를 통해 추가된 ‘수수께끼의 정신지룡(Riddler's Mind-Worm Mount)이다. 푸른 몸집에 ‘곰치’를 닮은 듯한 독특한 외모가 특징인 ‘수수께끼의 정신 지룡’은 얻는 방법이 매우 특이하다. ‘수수께끼’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계속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게임 속 세계 여기저기에 흩어진 단서를 찾아야 비로소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유저에게 주어지는 힌트는 세 단어밖에 없다. 여정이 시작되는 ‘달라란 요술쟁이 휴게실’에 있는 구석 책장에는 ‘바다와 정신과 자신’이라는 글이 적힌 책이 있다. 이 단어로 다음 단서가 있는 장소를 유추해 찾아가고, 다음 장소에서 발견한 단서로 또 다른 곳을 찾아가는 길고 긴 여정이 시작된다.


    ▲ 첫 단서가 있는 '달라란 요술쟁이 휴게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단 3개의 단어가 주어진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그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넓기로 유명한 ‘와우’의 세계를 이 잡듯이 뒤져야 하기 때문에 끈질긴 추적이 요구된다. ‘와우’ 게이머들의 여정에 대해 다룬 외신에서는 ‘플레이어들이 각 지역과 관련된 단서를 찾기 위해 대륙을 샅샅이 뒤지고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수백 시간이 소요됐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간은 의지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게이머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수수께끼의 정신지룡’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3월 28일에 등장한 지 약 2주가 흐른 시점에 얻을 수 있었던 값진 성과라 말할 수 있다.